결국 고함량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구매로 !

1. 하이웰 프로폴리스 (extra strength)

2. 메디엑티브 프로폴리스

 

거의 3개월 한 것 같다

기침 100일 하는 백일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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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만남을 시작했을 때도 기침을 했었나,.. 

빠르게 기침을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무식한만큼 용감하게도 한약과 양약을 같이 복용했다. 

 

처음 제대로 기억 나는 기침으로는,.. 이전 만남이 끝났을 때, 잘 지내다가 갑자기 기침이 시작되었다. 

몇개월간 기침이 멈추지 않아 처음으로 2차 병원까지 가봤다.

며칠간 잠을 못잔 나에게 측은한 눈빛으로 '초콜렛'을 먹어보세요. 라고 의사가 말했고, 최후로는 코데인 처방까지 받았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기침을 했었다. 몇주 몇달 이어졌다. 

최근에 면접 봤을 때도, 기침을 했었다. 약을 먹고 면접 시간 한시간은 버텼기 때문에 비교적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는 기침이 절대 하루 이틀만에 끝나지 않을거라는 걸 안다. 

약을 먹는 대신 대청소를 한다. 꽤나 별거 아닌 것들이 모이고 쌓여서 큰 질병이 된다. 

 

침구를 정리한다. 매트리스의 먼지를 털고, 침대 근처 그리고 방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예전에는 매트리스 청소 업체도 사용함)

햇빛에 소독하고, 진드기 방지 시트를 쇼핑하고, 살균 스프레이를 뿌린다. 

 

손 씻기. 면역력 올리기. 비타민 C 포함한,.. 고용량 비타민, 홍삼, 공진단,.. 다 먹기

마스크 쓰기. 목을 따뜻하게 하기. 목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 (습도 40%)

세가지는 절대 피하기 : 찬음료/찬바람/ 또 뭐였더라...까페인이었나... 아이스 라떼 덕후인 나에게 참 끊기 힘든 세가지... 

 

목을 끈적하게 해주는 초콜렛, 꿀, 따뜻한 음료 (생강차, 모과차,..), 도라지,.. 

기침 증상만 단순 멈추게 하는 단순 기침 약 복용은,... 그 때 뿐이다.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 

한개 두개씩 작은걸 노력해보고,.. 기침이 정말 나을까? 의심할 때 기침은 사라진다. 

 

기침에는 먼지 대청소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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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에 약을 끊었다. 

금단 증상(?)이 좀 있었다. 울렁거림, 집중력 저하, 종일 가볍게 멀미하는 느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이라면 아직도 오도가도 못하던 그 때다. 

사람들의 조언으로 병원을 가고 약을 먹고, 병은 가벼운 증상일 때 고칠 것. 

돌아보니 필요한 시기에 못난 내 옆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제야 고치는 중이다. 망가진 마음과 몸, 내 주변까지,..

태풍이 쓸고간 자리처럼, 하루이틀만에 고치긴 힘들 것 같지만, 차근차근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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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바다를 가

바다 소리를 듣고, 맨발로 해변을 걸어 

맥주 또는 하이볼 한캔 정도 함께 

 

'네 멋대로 해라'에서 봤었던 상생의 손, 8년만에 실제로 봤어 

상상했던 것과 훨씬 작고 다르게 생겼어

 

내 문제도 실제로는 나의 상상보다 이렇게 작은걸까 

아직도 나는 매일 약을 먹고 잠이 들고, 침대에서 나오기 힘들고, 대부분의 시간은 의욕 없이 보내

다행히 좋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같이 겨우 가고 있어

 

스스로 나를 지키자, 운동/공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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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인을 끊었다
요거트를 먹는다
햇빛 보며 걷는다

병원에 간다
약을 먹는다
주변 사람들을 만난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들을 떠올린다
내 인생의 겨울, 필요한 시간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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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듯, 괜찮지 않다. 

어제는 오랜만에 술을 조금 마셨다. 

오늘은 오랜만에 까페인을 한잔 마셨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고, 예민해진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이고, 내가 왜 힘들었는지, 차분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치열하게 고민해서 알게된 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니 다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알겠다. 내가 왜 그랬고, 너는 왜 그랬는지. 

과거처럼 그저 벌어지는 일들을 제어하지 못한 채로 두려움에 떨면서 내 탓만 하지 않는다. 

가스라이팅을 조심하자. 내 감정은 언제나 옳다. 지나고보니 더더욱 그렇다. 

 

부족한 누군가가 본인을 방어하기 위하여, 남을 큰 소리로 공격할 수 있다. 

남의 결점을 최대한 지적하고 크게 떠들어야, 본인의 부족함을 감출 수 있다.

그렇게 이기적으로 비겁하고 염치 없는 사람도 있는거다. 

운 나쁘게 내가 그 누군가의 옆에 있다가, 타겟이 되어 공격을 당할 수 있다. 

교통사고를 대비할 수 없듯이, 살다보면 그런 일도 일어난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그 누군가의 말을 다 믿지 않는다. 

만약 그 누군가의 말을 믿는다고 해도, 결국엔 시간이 참과 거짓을 증명한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다. 

내 자리 지키며, 두눈 뜨고 지켜본다. 그 누군가가 뿌려놓은 거짓의 끝을. 

 

돌이켜보니 많은 사람들이 내 곁을 지켜줬다. 당시에는 풀 수 없는 문제에 집중하느라 몰랐을 뿐이다. 

내가 그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건, 고마움을 표현하고 내가 잘 살아가는 것. 잘.살.자.

 

1. 건강

1) 침대에 눕지말고, 앉아있기라도 하기

운동하기 힘들면, 걷기라도 하기. 새로운 좋아하는 운동 찾기

2) 영양제 챙겨먹기.

힘들 때는 약(신경 안정제)를 먹더라도, 

평소에는 긴장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내려주는 비타민(마그네슘, 홍경천, 테아닌, etc.)으로 관리하기

특히, 부신 & 췌장 건강 관리

2. 공부

멍하니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로잡히니,

그럴 틈을 주지 말고 계속 일정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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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약 두알을 다시 먹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잘 대처하지는 않았으나,
그 자리를 도망치지 않고 최대한 지키려 했다.
잘한건 없지만, 그 상황에 있는 것 자체 만으로도, 몸살이 걸렸다.

예전 같으면, 정상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나를 자책했겠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지키려고 애쓴 나를 받아들이려한다.
괜찮지 않았을텐데, 도망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잘햇어.

약을 먹지 않아도 조금 괜찮았던 그 동안,
덜 걷고, 커피/맥주도 마시고, 생활이 조금씩 흐트러졌다.

다시 다잡자. 나는 아직 괜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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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다시 방문했다. 

 

지난 번과 다른 곳이 아팠다. 등 위쪽,..

즉, 췌장에 문제가 생겨 당조절이 어렵다고 하셨다.

 

왼쪽 아래 시신경을 사용할 때 문제가 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

오른쪽 머리 튀어나온 곳에 톡톡 자극을 주면 좋다고 하셨다.

 

신경을 안쓰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니, 신경을 안쓰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다.

받아들이기. 이전에도 누군가 해줬던 조언이다. 그냥 받아들이기. 

 

1. 산책

2. 명상

- 마음 챙김 명상, 건포도 관찰하기

3. 눈 굴리기

그외 등등

- 모자이크 또는 블러(blur)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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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모든 것에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진다. 남보다 나에게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 

이제 덜 걸어도 잠을 잘 수 있다. 물론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는 않다. 

 

몸을 점검하러 한의원에 갔다. 왼쪽이 과활성되어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쪽에게 더 일을 주지 말고, 

일을 하지 않는 쪽을 일을 하게 만들어야한다고 하셨다. 

내가 왼쪽은 아픈지도 몰랐다고 하니, 

회사에서도 조용한 음지를 주목해야한다고 하신다. 

참 머리 회전이 빠르고 효율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다. 

회사 생활을 오래한 나보다 회사의 이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잘보이는 것들이 있다. 

 

까페인이 들어간 라떼를 가끔 마시고, 저녁에 맥주 한캔씩도 가끔 마신다. 행복하다. 

시간이 지나가니 잃어버렸던 것들을 하나씩 찾게된다. 

물론 그 시간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만큼 고통스러웠다.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거리를 두고, 연관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얘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그 상황 안에 있으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감정과 망상에 지배당한다. 

물론 당시에는 객관적 조언이 들리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풀리는 것들이 생긴다.

결국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 그것 또한 받아들인다. 

사람마다 해결 방식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내 감정은 옳다. 과하게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표현하자. 

그 때 주변 모두가 내 감정에 대해서 부정할 수 있다.

본인들 기준에서 본인들 편하려고 하는 얘기는 듣지 말자. 

언제나 내 감정은 옳다.

 

내 편이 아닌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을 고통스럽게 지나보내는 중이다. 

주변에서 때를 기다리라. 라고 말해준다. 다른 수가 없다.

그래도 참 다행인게 나를 찾는 사람들, 옆에 있어준 사람들. 지나고보니 고맙다. 표현해야겠다. 

 

만약 다음에도 그런 시간이 또 온다면, 좀 덜 고통스럽게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혼자 오롯이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지금보다 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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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고, 날씨가 좋았다.
동네 산책을 한바퀴 돌고, 오랜만에 디까페인이 아닌 까페인이 들어간 라떼를 마셨다.
꽤나 피곤했는지, 까페인을 마시고도 낮잠을 잤다.

다시 일어나서 걸어서 친구를 만나러 가로수길을 갔다.
윙과 함께 생맥주를 마셨다. 무려 두잔이나.
너나 나나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내년엔 잘될거야 아마두
송년회 같은 시간이었다. 술김에 인생네컷도 찍었다.
그리고 또 잤다. 오랜만에 새벽 네시에 깨지 않았다.

까페인, 알코올, 숙면,
참 당연한 것들이었는데, 내 삶에서 사라진 것들.

오랜만에 자유를 누렸으니,
다시 디까페인, 금주, 걷기로 지쳐서 잠들기로 잘 관리하자.

최근에 자의반/타의반 사진을 찍을 일이 많았는데,
혹여나 우울함이 표정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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