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번째주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자 발을 내리고 있기는 가능해진다
그래도 오후나 저녁이면 발이 터질듯이 퉁퉁 부어버린다

발을 보조 의자에 올려놓고 재택 시작
회사의 모든 일정을 여유있게 미뤘는데 잘한 결정인 것 같다
생각보다 모든 것이 더디고 힘들다
내 마음처럼, 수술 전처럼, 그렇게 정상 속도로 처리할 수가 없다
계단 하나가 버겁고,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두려우며,
양손이 목발에 묶여있기에 문을 열고 닫을 수가 없으며,
자동문이나 엘레베이터의 속도는 공포를 준다
비오거나 습한 날이면 욱씬 거리기는 했었다
출퇴근? 매우 무리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양손에 목발을 짚고 우산을 들고 출퇴근을 할 생각을 해보니
재택이 가능한 현상황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퇴원 후 2주간 2일에 한번씩 소독하고, 아침 저녁으로 약 복용,
2주가 지나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상처가 잘 아물었나 중간 점검하러 병원에 갔다
이제 소독은 그만해도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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