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있을 때부터는 쭉 서울에서 살아서

지인들 대부분은 서울에서 만났는데,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씩 서울 아닌 어딘가로 이사를 가게 된다

 

어릴 때는, 그래도 자주 볼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서울에서 살아도 자주 보기 힘든데, 

혹여나 먼 곳으로 이사가면 정말 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사가면, 

마지막으로 보는 것 같은 조금 슬픈 기분으로 배웅하게 된다 

 

그래도 또 보자

겨울에 만났고, 여름에 보낸다

반응형

'EAT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디 아라참치_2020 0630 Tue.  (0) 2020.07.11
양평 예지현_2020 0628 Sun.  (0) 2020.07.11
칸다소바_2020 0621 Sun.  (0) 2020.07.11
라무진_2020 0519 Tue.  (0) 2020.05.20
Knotted_20200418 Sat.  (0) 2020.04.18
Posted by Finding_al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