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골 여행 후,
힘들어서 종일 늘어져있다가
문득 고터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스시마이우'에서 초밥을 먹고
'베이크'에서 타르트 2개를 포장하여
'젤라띠젤라띠'에서 이천쌀&그린티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주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읍내 나들이를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느닷없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아스팔트에 뻗어있는 동네 고양이를 보면서
우리 동네가 참 반갑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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